브이티지엠피, 수소연료전지발전 프로젝트 착수

브이티지엠피 는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위해 한국 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분양하는 '구미지역 하이테크밸리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구미 국가산단 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 이 부지는 약 1만6528㎡ 규모로 총 90㎿ 발전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 및 기획재정부 승인을 획득해 4분기 말 착공,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기 사업 목표인 19.8㎿의 투자 금액은 1500억으로 사업 실행 1단계인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한국서부발전, 미래에셋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SK건설 등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발전 설비는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의 SOFC(고체형 연료전지) 타입이다. 1세대 PAFC(인산염) 계열과 2세대 MCFC(용융탄산염) 계열에 비해 발전 효율이 최대 20%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가동 효율은 99% 수준이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부지 매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위한 MOU를 예정하고 있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