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자회사 영흥산업환경 "소각능력 2배 늘린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6.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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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자회사 영흥산업환경 사업장환경개선공사 조감도./사진=인선이엔티인선이엔티 자회사 영흥산업환경 사업장환경개선공사 조감도./사진=인선이엔티


폐기물처리업체 인선이엔티 (6,510원 ▲70 +1.09%)의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은 충남 천안본사 소각로 증설 등 사업장환경 개선 공사를 위해 약 530억원을 조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인선이엔티는 지난해 10월 영흥산업환경을 인수하면 매립 사업에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소각) 사업에도 진출했다.

인선이엔티는 영흥산업환경에 429억원 규모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영흥산업환경은 자원순환에너지시설 공사를 위해 KDB산업은행에 대규모 채무를 단행했다. 또 인선이엔티는 100억원 규모 보통주 4만주에 대한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조달자금은 영흥산업환경 소각시설 증설을 포함 사업장 전반의 개선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착공은 다음 달로 예상된다.



소각시설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영흥산업환경은 기존보다 2배 많은 1일 192t(톤)을 처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민간시설 기준 10위 규모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약 70~80%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며 "부지면적도 기존(7000평) 보다 2배 가량 확장되면서 건설폐기물 작업여건도 친환경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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