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탑재되는 탱크.© 뉴스1
이번 협약에는 이중연료 추진선,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탑재되는 탱크 및 FGSS의 설계 및 제작을 포함되며, 이를 통해 세진중은 탱크를 자체도 브랜드화 한다.
이는 최근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확대되고 있어 해당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이다.
글로벌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2030년까지 1만300척의 선박이 해체되고, 이 자리를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들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9년간 연료탱크와 FGSS의 시장 규모는 연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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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수주한 선박의 절반 이상이 이중연료 또는 LNG 추진선으로 발주되고 있어, 가스기자재 관련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세진중 관계자는 "세계 제일의 가스 엔지니어링 기반 종합 서비스 기업을 향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자체 탱크 및 FGSS의 설계,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 등에 약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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