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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FGSS 사업 진출…가스 기자재 자체 브랜드화

뉴스1 제공 2021.06.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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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탑재되는 탱크.© 뉴스1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탑재되는 탱크.©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세진중공업은 8일 액화가스 설계 전문 기업 가스팩과 엔지니어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FGSS(Fuel Gas Supply System)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FGSS는 선박의 연료를 고압으로 처리한 뒤 엔진에 공급하는 설비로 연료탱크와 함께 이중연료 추진선,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필수로 탑재되는 고부가 설비이다.

이번 협약에는 이중연료 추진선,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탑재되는 탱크 및 FGSS의 설계 및 제작을 포함되며, 이를 통해 세진중은 탱크를 자체도 브랜드화 한다.



세진중은 기존 사업인 탱크 제작에 국한하지 않고,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 탱크 설계 및 제작, 나아가 탱크와 FGSS 설비를 포함한 패키지 공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세계 어디서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최근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확대되고 있어 해당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이다.

글로벌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2030년까지 1만300척의 선박이 해체되고, 이 자리를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들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9년간 연료탱크와 FGSS의 시장 규모는 연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수주한 선박의 절반 이상이 이중연료 또는 LNG 추진선으로 발주되고 있어, 가스기자재 관련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세진중 관계자는 "세계 제일의 가스 엔지니어링 기반 종합 서비스 기업을 향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자체 탱크 및 FGSS의 설계,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 등에 약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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