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 이어 국민銀도 IT 인재 '핀셋 채용'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6.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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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국민은행 신관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이 상반기 IT·데이터 부문 신입행원을 수시채용한다. 앞서 신한은행, 우리은행도 디지털 인재를 가려 뽑는 등 시중은행 '핀셋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IT, 데이터, 경영관리, 장애인, 보훈 부문으로 나눠 신입·경력 행원을 200여명 규모로 뽑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경영관리 전문가는 경력자거나 전문자격증,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IT, 데이터 부문은 상반기에 신규 채용 규모를 늘렸다. 코딩테스트 등 실무 평가도 거쳐 채용한다. 은행업 환경이 디지털,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장애인, 보훈 특별 채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진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무 중심의 수시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오랜기간 문과생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혀왔지만 점점 공개채용 문이 좁아지면서 문과생의 자리가 적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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