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SFS는 손상된 중공 조직 재건을 위한 생체 물질인 비세포성 이중 구조 실크 피브로인 지지체다. 요도, 방광, 식도 등 사람의 중공조직 이식 및 재건치료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의료용 물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트라다 박사는 "12년 넘게 미국 보스톤아동병원 등에서 ABLSFS를 직접 임상을 수행한 결과 인간의 피부조직과 보합성이 좋고, 투습이 되지 않으며, 면역원성 및 염증이 거의 없다는 것을 큰 장점"이라며 "방수성과 더불어 구조적인 탄성이 요구되는 모든 중공기관 재건관련 치료분야로 확대 가능하며, 특히 요도협착증 환자와 요도기형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Weave의 'ABLSFS'는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하고, 작은 사이즈의 지지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봉합하는 방법도 아주 쉽도록 해 준다. 환자 입장에서는 다른 피부조직을 떼어내거나, 이종생체조직을 사용할 경우 우려되는 이식편대숙주반응에 대한 우려를 덜고, 수술에 고도의 숙련도 및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기에 빠르게 치료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트라다 박사는 "내년 1분기내 진행 예정인 미국내 임상시험은 체내 부작용들을 고려해야 하는 약물 임상시험과 달리 상대적으로 높은 성공율을 기대할 수 있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해당한다"며 "이미 수많은 요도협착 및 재건 수술 경험이 있는 보스턴아동병원에서 진행하여 빠른 기간내에 임상도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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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상 및 허가를 마치면 2026년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6년 첫해 미국내 매출액은 약 3억5700만달러(약 3500억원)로 시작해 2027년 7억4400만달러(8500억원), 2033년에는 10억 300만달러(약 1조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엠투엔은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엠투엔 관계자는 "자본시장에서 조달하는 공모금액은 신라젠 인수금액외 대부분 뛰어난 신약물질 확보 및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하여 바이오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