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월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관제실'에서 'C-ITS'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초 시작된 서울시 C-ITS가 이달 말 실증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성공적인 C-ITS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사물인터넷(IoT)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위치기반 교통정보나 위험구간, 무단횡단 보행자 접근, 터널사고 정보, 추월차로 통과 감지 등 일평균 6700만건에 달하는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들이 실증사업 참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과 앞으로 녹색신호의 초 단위 잔여시간까지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구현했다.
SKT는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월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실제 5G ADAS와 전용 단말을 갖춘 커넥티드 버스의 주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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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는 차선 이탈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시스템이다. 특히 5G ADAS는 비전(Vision) 기술을 통해 표지판, 도로 표시, 공사 정보, 포트홀 등 124종의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실시간으로 자율주행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HD맵(고정밀 지도)에 정보를 반영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상암 DMC에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산·학·연에 무료로 개방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버스는 성과보고회는 물론,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1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SK텔레콤은 C-ITS를 통해 확보한 교통신호 및 안전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들에게 5G로 제공하고, 이들 업체는 해당 정보를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2년 내 완성될 예정이다.
신용식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CO장은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은 대한민국 모빌리티가 5G 기반으로 진화하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기술로 자율주행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