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투자 수혜주"-NH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6.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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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배터리 장비 생산 업체 에이프로 (12,980원 ▲60 +0.46%)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프로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거래한다. 에이프로가 생산하는 배터리 장비는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 등으로 배터리 후공정에 사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중대형+원통형) 생산능력은 올해 155GWh(기가와트시)→2022년 227GWh→2023년 277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투자에 따라 에이프로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합작법인 Ultium Cells 설립 후 1공장(미국 오하이오주) 설비 투자를 진행 중으로, 지난 4월에는 2공장(미국 테네시주) 투자를 발표했는데 이 역시 에이프로 장비 수주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에이프로는 지난 5월 Ultium Cells향 배터리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고 연구원은 "합작공장 투자를 감안할 때 장비 수주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이에 따른 에이프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825억원, 영업이익은 386% 증가한 5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투자 가시화된다면 에이프로의 성장 눈높이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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