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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접종계획 윤곽…7월 고3·교직원·50대 먼저 맞는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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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7일 오후 해군 제3함대사령부 대강당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30세 미만 장병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공) 2021.6.7/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7일 오후 해군 제3함대사령부 대강당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30세 미만 장병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공) 2021.6.7/뉴스1




올 3분기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 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고령층과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우선한 2분기에 이어 오는 7월부터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50대 연령층을 먼저 접종한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7월 국내 기업이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7월 예방접종 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7월 교직원·고3·50대부터 1차 접종 시작
오는 7월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특별점검회의에선 오는 7월 이후 예방접종 계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다 자세한 3분기 접종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셋째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3분기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하겠단 목표다.

오는 7월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유치원 교직원, 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사전예약자 약 31만명)과 이외 초·중·고교 교직원(약 70만명)은 여름방학(7∼8월) 중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은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7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또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 보호자에 대해 올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우선 접종 기회를 줄지 검토한다.

김기남 질병관리청 접종기획반장은 "소아암환자의 보호자, 신생아 및 중환자실 환자의 부모 등은 돌봄을 위해 면역력을 갖출 필요가 있기 때문에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엔 기본적으로 50대 이하 연령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하지만, 소아암환자 부모나 신생아 및 중환자실 환자의 부모처럼 감염에 취약하거나 위험군에 대해 우선순위를 조정해 3분기 접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3분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 역량 증대를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266개소에서 282개소로 16개소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3분기 예방접종센터 접종역량을 1184만회에서 1677만 회로 약 1.4배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6월 중 고령층 등 1300만명 이상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 접종을 집중 실시한다"며 "7월부터 50대 및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선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미국 정부가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이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장성환 대령(왼쪽)과 정연학 대령이 귀환 보고를 하고 있다. 2021.6.6/뉴스1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미국 정부가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이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장성환 대령(왼쪽)과 정연학 대령이 귀환 보고를 하고 있다. 2021.6.6/뉴스1
6월 AZ·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총출동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달(6월) 사전예약을 완료한 60∼74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7일)부터 60~64세 어르신 대상 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했다.

정부는 500만건 이상 예약이 집중된 이달 둘째~셋째주 접종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13일까지 1차 접종에 집중하고, 이후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에 집중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30세 미만 군장병(41만4000명) 역시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군 의료기관 등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오는 15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특수교육·보육 종사자, 보건교사,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 대상이다.

이들의 예방접종 예약이 조기 마감(6월 중 약 20만명 접종)될 경우 초과 수요가 확인되면 7월 중 추가 예약 및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명분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10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얀센 백신 일부 물량(약 1만명분)은 필수공무·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해외로 출국하는 이를 대상으로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1일 국내 최초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은 일부 지정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30세 미만)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6월 중 1300만명 접종 조기 달성"
정부는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 접종, 75세 이상 및 30세 미만(군장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제외자 등) 화이자 백신 접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한미정상회담 결과 확보한 얀센 백신을 포함할 경우 상반기 최대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0시 기준 약 759만900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인구의 약 14.8%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접종률은 68.8%, 70대는 62.5%, 60대는 23.5%다.

방역당국은 60대 이상 고령층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지역 전체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7일 오전 전남 화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6.7/뉴스1  (화순=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지역 전체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7일 오전 전남 화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6.7/뉴스1
"국산 백신 7월부터 단계적 임상3상 진입 목표"
정부는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 3상 지원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오는 7월부터 국산 백신의 단계적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5개 회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5개 회사 모두 임상 1상 접종을 완료했다.

5개 회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셀리드다.

이 중 일부 기업은 임상 2상 참여자 모집을 완료하고, 빠르면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신속한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국가 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조기 가동한다.

당초 제약회사가 여러 의료기관에 걸쳐 임상 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각 의료기관별로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등 임상시험이 지연되는 시작이 늦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정부는 국내 백신 임상 3상 계획에 맞춰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임상 시험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가 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도입해 이달 시범 가동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임상 3상 진행에 따른 위험 분산 및 기업 비용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임상 3상 지원 R&D (연구개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개발 성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되는 경우 국산 백신 선구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백신이 조속히 개발되기 위해 대규모 임상 시험 참여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 덕분에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이 된 것처럼 하루 빨리 국산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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