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항암신약 임상서 암환자 면역세포 증폭 확인"](https://thumb.mt.co.kr/06/2021/06/2021060715295723826_1.jpg/dims/optimize/)
네오이뮨텍은 NT-I7과 면역관문억제제 1b상, 뇌암 표준 치료인 화학방사선치료와 병용 임상 1상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 참여한 모든 환자들의 T 세포가 증폭됐다. 암 조직 내에서도 T세포가 현격히 증가했다.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와 '여보이'를 동시에 투여 받고도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NT-I7과 키트루다 병용 투여를 받은 후에는 암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부분 관해(PR)를 보이기도 했다.
회사는 뇌암 환자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교모세포종(GBM)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화학·방사선 치료와 NT-I7과의 병용치료를 받는 임상 1상을 진행했다.
교모세포종 환자의 표준치료 후 1년 생존율 25%에 불과하다. 반면 표준 치료 이후 NT-I7을 투약 한 결과 현재까지 1년 이상 생존율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T세포 증폭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인 절대적림프구수치(ALC)를 확인한 결과 NT-I7 투약 후 모든 뇌암 환자에게서 ALC가 증가했다. 적게는 기존의 1.3배에서 최대 4.1배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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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면역항암치료의 핵심인 T세포 증가가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확인됐다"며 "임상적 반응 또는 생존률 증가로 이어지는 효능을 일부 확인한 만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