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들을 호텔로 데려와 성매매를 저지른 미국의 한 의사가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응급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의사 알버트 아이아드-토스(남·53)가 미성년 소녀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벌인 혐의로 3일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
토스는 2019년 6월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이용해 12~15세 사이의 소녀 6명을 호텔로 불러 성관계를 맺었고 이후 그 해 7월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소녀들에게 성관계 비용으로 500달러(약 55만원)를 지급하고 술과 옷, 성 장난감, 란제리 등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토스는 매달 2000달러(약 220만원)의 지출 계획을 세우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는 지난 2월 미성년자 성매매 7건과 아동 착취 1건 등 적용된 혐의에 대한 유죄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22년형과 평생 보호 관찰 강제, 9만 800달러(약 1억 8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토스의 의료 면허는 2019년 12월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의 판단으로 무기한 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