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인식해 성인인증 완료…GS25, 무인 주류 자판기 도입한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6.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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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테스트 도입 추진 중인 무인 주류자판기 이미지GS25에서 테스트 도입 추진 중인 무인 주류자판기 이미지


편의점에 성인 인증을 통한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이 추진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업계 최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로, 페이즈커뮤는 지난 5월에 성인 인증을 통해 주류 판매가 가능한 무인 자판기를 실증할 수 있는 업체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편의점에서도 무인 자판기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GS25는 △가맹점 경영주의 인력 운영 효율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첨단 GS25 구축 △야간 무인 운영(하이브리드) 점포의 주류 판매 확대 등을 목표로 무인 자판기 도입을 이달 내 테스트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GS25가 도입을 추진 중인 페이즈커뮤의 무인 자판기는 모바일앱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친 고객이 발급 받은 QR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시킨 후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이를 통한 실증 테스트를 충분히 거친 후, 소매점의 무인 주류 판매 관련 법률이 개정될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한 인증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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