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박물관 '신라, 유라시아로 나아가다' 특별전

뉴스1 제공 2021.06.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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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박물관은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8일까지 특별전 '신라, 유라시아로 나아가다' 전(展)을 연다.(경북대 제공)© 뉴스1경북대 박물관은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8일까지 특별전 '신라, 유라시아로 나아가다' 전(展)을 연다.(경북대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박물관은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8일까지 특별전 '신라, 유라시아로 나아가다' 전(展)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경북대 실크로드조사연구센터의 학술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크로드로 성장한 신라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 사회에 대한 방향성을 조명한다.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 및 복식(복원품) 100여점을 포함해 박천수 박물관장이 지난 10여년 간 수집한 사진과 영상 등이 출품된다.



유라시아 북방초원의 대표 교역품인 '로마 유리기'와 신라 황금 문화의 원류를 찾을 수 있는 카자흐스탄 이식고분군에서 출토된 '황금인간'(복원품)을 볼 수 있다. 황금인간 복원품은 고대 기술 복원에 의거해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학생들이 제작했다.

또 '사산조 페르시아 유리기’, 헬레니즘 미술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 건축 조각품 등이 전시되며, 지중해에서 흥해, 아라비아해를 지나 인도양과 태평양에 이르는 바닷길을 따라 유통된 동방의 도기, 직물, 향료 등도 소개된다.

박천수 박물관장은 "고대 신라의 모습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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