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유니온 조합원 / 사진=뉴시스
라이더유니온은 AI 알고리즘의 직선거리 기준 배달료와 배달시간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기술을 활용한 빠른 배달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3개 플랫폼의 입장에 대한 비판이다.
오는 7일 알고리즘이 주는 모든 배달을 100% 수락해 시행하고, 8일에는 평소대로 배달, 9일에는 '신호데이'로 모든 교통법규를 준수해 3가지 방법을 비교 검증하기로 했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산과 강, 이륜차가 갈 수 없는 도로 등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 이동하는 거리보다 작은 금액을 라이더에게 지급한다"며 "알고리즘 배차를 거부하면 경고 메세지를 띄우거나(배민), 계정정지(쿠팡이츠), 배달료 차감(요기요)의 불이익을 주며 평점 시스템을 통해 노동자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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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은 알고리즘 검증이 이뤄지는 7~9일 낮 11시30분 부터 1시까지 실험에 참가하는 라이더들을 줌으로 연결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