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경남 거제시 지세포해양공원에서 열린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김 총리는 4일 오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일대서 열린 ‘제26회 바다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을 둘러보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주장이나 우려를 잘 받아들여서라도, 정부의 이런 결정 사이에 서로 공유할 부분이 없는가 한 번 더 고민해 줬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고민, 우려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철도하나 놓는 게 아닌 서부경남과 거제까지 연결되는 산업을 기여까지도 고려한 것이고 약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거제·진주·통영시와 고성·합천군 등 5개 시군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역사 위치 및 노선 변경 검토로 2차례 연기됐으며,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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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오는 10월 용역 완료에 대해서 “특별히 애로는 듣지 못했다. 혹시라도 사업비가 너무 증가가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여러 가지 다시 한 번 들여다보자면 어쩌나 그런 걱정인거 같은데…”라며 큰 걱정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고개를 끄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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