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우리들휴브레인'의 1차 발행가액이 모집예정가액보다 낮게 선정됐다.
이번 가격은 신주배정기준일(8일)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최종 발행가액은 다음달 6일 확정된다. 1차 발행가액과 구주주 청약일(다음달 8~9일)을 기준으로 매겨질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것으로 정해진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3월 인수합병한 임플란트(무릎, 척추 인공관절) 및 의료 소모품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병원 MRO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병원 보험심사와 메디컬 ERP 시스템 도입 등 병원경영컨설팅(MSO) 시장 진입 토대를 마련하는 등 중장기 사업을 위한 밑거름도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올해 초 메디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컴퓨터 스토리지 사업이 주 매출원이었던 자회사 '그린벨시스템즈'를 매각했다.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종합메디컬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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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마치면 별도의 외부 차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달한 자금으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사업 외형 성장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