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족쇄 풀린 韓로켓, 우주개발 어떻게"…조승래 의원 토론회

뉴스1 제공 2021.06.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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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화상회의 방식 민간 우주산업 육성 논의
선병찬 항우연 발사체비행성능팀장 발제 맡아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른 우주개발 영향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최하는 긴급 토론회 안내 포스터.(조승래 의원실 제공)© 뉴스1'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른 우주개발 영향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최하는 긴급 토론회 안내 포스터.(조승래 의원실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은 오는 7일 오후 3시 줌(ZOOM) 화상회의 방식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른 우주개발 영향 및 대응 방향’을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이후 우주개발 정책 방향, 민간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 미사일 지침은 우리나라가 1979년 미국에서 미사일 기술을 이전받는 대신 사거리와 탄두중량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지침이 완전 해제되면서, 우리나라는 장거리 미사일, 군사위성 발사용 로켓 등 다양한 발사체를 제약 없이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토론회에는 선병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비행성능팀장이 ‘미사일 지침 종료의 의미’란 주제로 발제를 맡고,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유동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전무, 강경인 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단장, 안재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친다.

토론회 직접 참여 희망자는 조승래 의원실 블로그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90명을 신청받는다. 유튜브 생중계는 사전 신청 없이도 ‘국회의원 조승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조 의원은 “한미정상회담과 미사일 지침 해제를 계기로 민-군간 기술이전?교류 활성화, 우주 산업 생태계 확장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기회를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의 전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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