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전경. (동서발전 제공) © 뉴스1
울산시는 3일 오후 중구 한국동서발전에서 동서발전과 SK가스(주), 두산중공업과 '국내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 울산화력본부 내 운영 중인 노후 복합화력 폐지를 대비해 친환경적인 대용량 수소터빈 플랜트를 구축하며, 향후 100% 수소만을 사용해 전소하는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SK가스는 수소터빈발전소 수소 공급 및 관련 기반 구축을, 두산중공업은 국내 기술기반 혼소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 플랜트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부산·경남에 가스터빈 중소중견기업의 약 62%가 분포돼 있는 만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울산이 추진 중인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수소 규제자유특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수소산업 전반이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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