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친구' 만나러 갔다 25명에 '집단 성폭행' 당한 인도 여성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6.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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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인도의 한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의 한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 ARY 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 델리에 살고 있는 한 여성 A씨는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친구 사가르(남)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3일 북부 하르아나주 팔왈 지역으로 향했다.

당시 사가르가 팔왈에서 만나자고 먼저 요청했고 A씨는 이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가르는 자신의 친구들 수십 명과 함께 A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가르는 자신의 집으로 가자며 거짓말을 한 뒤 친구들과 함께 A씨를 외딴 숲으로 끌고 가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성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무려 25명에 달했다. 가해자들은 의식을 잃은 A씨를 고철이 버려진 인근 폐공장에 유기하고 떠났다.

이후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공장 주변에 있던 고철 매매상에게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할 경우 끔찍한 일을 겪게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성폭행 주동자인 사가르는 경찰에 붙잡힌 상태다.



현재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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