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류성재, 가라오케서 만나…직업에 귀천 없다"[전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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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예슬/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가 가라오케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인정했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남자친구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글을 남겼다.

한예슬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에 대해 "숨기지 않고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어서 제가 올린 사진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얘기가 되고 있어 속상하다"면서도 "그래도 저로 인해 시작된 얘기니 저답게 얘기하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예슬은 "이 친구(류성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남자친구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차이점을 짚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 지인 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며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 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얘기에 저의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하나 고민했다"며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제 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한예슬은 류성재가 가라오케 제비 출신이며 그와 관련된 금전적인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다는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다"며 변함 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한예슬은 자신이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여배우라는 의혹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며 거듭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사생활에 대해 모든 걸 공개할 수 없겠지만 위 내용들은 모두 진실이라는 걸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리니 다들 너무 걱정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예슬은 "이 이후부터 절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 허위사실 및 악성 댓글들은 고소 들어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한예슬은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상황에서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의 열애 사실을 밝힌 후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유튜버 김용호는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모든 의혹들에 대해 부인해왔다.

이후 한예슬은 지난 2일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몰래 영업을 하는 불법 유흥업소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만났으며, 류성재가 과거 남성 접대부로 일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류성재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B씨의 말을 빌려 "호스트보다 제비에 가깝다. 제비는 '스폰'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B씨는 '호스트'는 여성 손님의 초이스를 받고 '제비'는 로테이션 시스템이라며 제비를 지정으로 앉히려면 거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류씨가 한예슬과 사귀면서 9월에 가게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한예슬은 직접 해명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한예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예슬이에요. 여러 얘기들로 걱정 많으셨을텐데 오늘 촬영중이라 늦게 얘기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 하시는 부분들, 혹은 궁금하신 분들께 제 입으로 직접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숨기지 않고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어서 제가 올린 인스타 사진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얘기가 되고 있어서 저도 속상하지만 그래도 저로 인해 시작된 얘기니 예슬이 답게 얘기드릴게요.

먼저 지금 제가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관한 소문들부터 얘기 드릴께요.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적이 있던 친구에요.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유난히 흥도 많고 일찍부터 큰 사랑을 받아서 마음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부터 많지 않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곳을 가고, 좋아하는걸 하는게 더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던 거 같아요.

이런 마음의 제가 몇 년 전 지인 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에요. 9월 그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이고요.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었어요. 여기까지가 지금의 제 남자친구의 직업, 만난 과정이에요.

그 뒤 기사에 거론된 피해자 분이 계시다는 기사는 제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걸 듣게 되었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 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얘기에 저의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하나 고민했어요;;; 그 차는 제가 저에게 선물한 차예요. 어디서든 제가 타고 다니는 걸 보실수 있을 거예요♡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제상황에서 저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구요.

그리고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저의 사생활에 대한 모든걸 다 공개할 순 없겠지만 위 내용에 관한 부분은 진실이라는걸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리니 다들 너무 걱정 말아주세요♡ 또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언제까지 행복할지 미래는 장담할수 없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억울하고 화나서 소송으로 해결할 생각뿐이었던 제게 주변분들의 지도로 그 비용을 오히려 더 좋은 선한 기회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세탁이라고 욕하셔도, 그 손가락들이 무서워서 피하면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덕분으로 도울 수 있는 감사한 저의 상황을 놓쳐버리는게 되는 거라고. 좋은 말씀 주시는 지인 분들 말만 새기고, 걱정해주시고 지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한테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내일부턴 밝은 예슬이로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P.S. 이 이후부터 절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 허위 사실및 악성 댓글들은 고소 들어갑니다!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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