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순-윤여정 자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윤여순씨는 "나이 마흔이 넘어서 뒤늦게 기업에서 일했고 지금은 비즈니스 코칭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윤씨는 "입사한지 4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회사를 41세에 들어가서 부장으로 입사했다"며 "한 20년 정도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흔 넘어서 박사를 한 여성은 대학교에서 교수로 잘 받아주지 않는다더라. 회사에서 써줄 일도 없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제가 시작하면 끝을 내야되는 성격이라 박사 학위까지 땄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갔는데 여자가 나이도 많고, 부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온데다 박사라는 타이틀까지 있어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줬다"며 "또 당시에는 여성에게 불리한 게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최소한 적응을 못하고 나갔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았다"며 이후 유리천장을 깨고 임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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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의 언니인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는 "가족이기 때문에 우린 쿨하게 '언니 정말 큰일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