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미디움, 정찬부 작가와 업사이클링 소재로 지속가능한 아트 선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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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미디움(Wonder Medium)은 서울 웨이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고투제로 (GO TO ZERO)' 전시에서 플라스틱 빨대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 정찬부 작가와 함께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대한 메시지를 '피어나다' 작품과 특별 프로그램인 '관람객 참여 작품'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원더미디움사진제공=원더미디움


이번 전시는 올해부터 기후위기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들의 책임감 있는 ESG경영(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이 계속해서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특별한 전시다. 아직 생소하기만 한 브랜드의 ESG 활동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를 지속가능한 아트 작품으로 풀어내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고투제고' 전시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폭스바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및 다양한 환경 솔루션을 선보인다. 2050년을 완전한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목표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 ID4와 아우디의 전기차 이트론(E-트론)을 비롯해 다양한 e-모빌리티 솔루션의 탄소저감 노력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찬부 작가의 '피어나다' 작품과 '관람객 참여 작품'이 있는 아트존은 서울 웨이브아트센터 2층에 전시되어 있다. 정찬부 작가는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빨대에 업사이클(새활용)이라는 존재감을 불어넣어 한강을 배경으로 강 위에 떠 있는 숲을 재현하며 지속가능한 우리의 삶을 위해 지켜야 할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객 참여 작품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전국의 수거점 21개소가 함께 참가해 그 의의가 더 크다. 약 1주일만에 무려 1만여개의 사용되거나 아직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 빨대 새활용 소재로 모았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집어 작품에 꽂으면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직접 느껴보게 한다. 직접 꽂아서 심은 플라스틱 빨대는 환경보호 사회혁신기업인 트리플래닛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에 심어질 나무로 재탄생하게 된다.

원더미디움은 아트에 브랜드 메시지를 접목시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아트 솔루션 전문 그룹으로 2018년부터 20만명의 MZ세대들이 방문한 체험형 과일 전시회 푸룻푸룻뮤지엄, 파라다이스시티 내 파라다이스워크, 신세계백화점 스위트스플래시, GS리테일과 독도의 날 캠페인 : 컬러링 아트 챌린지 등 미술과 작품이 선사하는 다양한 공간적 경험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브랜드와 사람을 연결시키는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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