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도 디지털 시대…'2021 콘텐츠산업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6.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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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게임·음악·이야기·방송·금융 분야 콘텐츠산업 발전 가능성 조망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 15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2021 콘텐츠산업포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나의 확장, 우리의 연결'을 주제로 코로나19(COVID-19)로 가속화하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집중 탐구한다.

첫 날인 8일에 열리는 '정책포럼'에선 '디지털 전환, 또 다른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이양환 콘진원 정책본부장의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라운드 테이블에선 메타버스, AI, NFT(Non-Fungible Token) 등 디지털 전환으로 맞이한 콘텐츠 이용, 창작·유통,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의 변화와 향후 대응전략에 대해 논한다.



2일차(9일)에 진행되는 '게임포럼'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게임의 확장'을 주제로 게임 안과 밖의 영역 확장과 게임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망한다.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본부장, 김정하 엔씨소프트 상무 등이 나서 실제 현업에서 느끼는 게임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당면한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3일차(10일)의 '음악포럼'에선 '새로운 환경 속 음악산업의 확장'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대응을 위한 음악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살펴본다. K팝으로 열어가는 메타버스 시대 속 음악 유통에서의 새로운 서비스 전략에 대해 논한다. 부대행사로 가수 '옥상달빛'의 랜선 공연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4일차(15일) '이야기포럼'에서는 '경계를 뛰어넘는 IP, 이야기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비대면 시대 원천 IP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산업 생태계 변화와 사례를 살펴본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 김은주 디앤씨웹툰비즈 대표가 발제를 진행하며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OST를 부른 가수 '죠지'가 랜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차(16일) '방송포럼'은 '디지털 전환기, 방송영상산업의 빅뱅'을 주제로 박태훈 왓챠 대표가 미디어 격변기의 국내 OTT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연출한 김종우 MBC PD가 영상제작 신기술이 불러온 창작환경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날(17일) 진행되는 '금융포럼'은 'CONTACT&MIX, 콘텐츠 새로운 만남의 시작'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기에 대두되고 있는 투자 동향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백승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콘텐츠 투자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신강영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실장이 실제 콘텐츠 플랫폼 투자 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2021 콘텐츠산업포럼은 관심있는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는 6월 8일(화)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양환 콘진원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콘텐츠산업은 어떤 산업보다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우리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 온 디지털 전환에 대한 통찰을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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