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두드림 장학센터 개소...임직원·협력사 자녀 영어 교육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2021.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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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신상기 대우조선지회 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노사대표가 ‘DSME 두드림 장학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신상기 대우조선지회 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노사대표가 ‘DSME 두드림 장학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노사합의로 장학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생활영어회화 과목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임직원 및 사내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DSME 두드림(Do dream)'장학센터를 지난 1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장학센터의 명칭인 두드림은 배움을 통해 꿈을 꾸게 한다는 의미로 직원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장학센터는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해 설립됐다. 최근 가졌던 개소식에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과 신상기 대우조선지회 지회장 등 노사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대상자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사내협력사(1년 이상 근속)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신청자 가운데 초등반·중등반 총 160명을 추첨해 주 2회 원어민 및 영어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한부모 가정, 3자녀 이상, 장애인(형제자매, 부모 중 3급 이상 장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우선선발 기준이 적용됐다. 또한 오프라인 교육 추첨에 탈락한 학생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넓게 제공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가 교육하는 온라인 화상 영어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은 "임직원 자녀들이 입시교육을 떠나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두드림이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의 꿈이 펼쳐지는 장학센터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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