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단' 국책과제로 국전약품이 개발 중인 나파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를 합친 '공결정(co-crystal)' 형태 의약품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국전약품은 공결정 형성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비소세포폐암 등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를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전약품은 이번 과제를 통해 '다제약물구성체(Multi-drug component)'로 복합제제 허가를 받고, 신물질에 준하는 특허를 확보할 예정이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타깃 시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시장과 췌장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 난치성 질환시장"이라며 "항암효과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두 약물의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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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파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는 최근 연구 결과에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억제 효능이 확인됐다.
나파모스타트를 주 성분으로 하는 '나파벨탄주'는 현재 종근당이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대웅제약과 씨앤팜 등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