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바이오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점검회의를 열어 백신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소부장 기술개발에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mRNA 백신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연대협력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바이오 소부장 16개 품목 중 2개 품목에 대한 추진 성과도 점검했다.
한편,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중 바이오의약품의 양대 핵심소재인 배지와 레진을 주관하는 아미코젠의 최수림 본부장은 "작년 9월부터 미국 Artiabio사로부터 배지생산 기술도입을 시작,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미국 AEI사와 컨셉 디자인 설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아미코젠의 배지 개발 단계는 글로벌 상용배지와 동등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전해지며 올해 말까지 영업을 위한 시제품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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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미코젠은 그동안 자회사인 Bioworks사와 합작 생산해 왔던 레진의 순수 국내 생산을 위해 지난 2월, Bioworks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국내 기술이전을 진행중에 있다. 국내에 별도의 레진 생산시설을 갖추기 전까지 합작 생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100% 국내 생산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