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3조원 돌파 서희건설, 거래소 '우량기업부'로 승격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1.06.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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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3조원 돌파 서희건설, 거래소 '우량기업부'로 승격


서희건설 (1,395원 ▲5 +0.36%)이 한국거래소 우량기업부로 지정됐다. 지역주택조합사업 분야의 대표 종합건설사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1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일 우량 정기요건을 충족한 서희건설을 기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 5월부터 코스닥 상장사를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소속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량기업부에 소속되려면 △자기자본 700억 원 이상 또는 6개월 평균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3% 이상 또는 평균 순이익 300억 원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 500억 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희건설은 2018년 첫 2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달성했고 불과 2년여 만인 2020년엔 수주잔고 3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2583억 원으로 지난 2018년(1조1104억 원)보다 1479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779억 원에서 2020년 1792억 원으로 1013억 원 늘었다. 순이익은 2020년 1265억 원으로, 2018년 467억 원보다 798억 원 상승했다.

서희건설은 기업 성장과 함께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임금을 전년대비 약 8% 인상했으며 특히 건설현장 직원들의 임금을 전년대비 약 11% 이상 인상해 소급 적용했다. 이외에도 업무시간을 30분 단축, 'PC오프제'를 운영하는 등 근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과 구성원들의 공동 성장을 위해 급여 및 복지 등 근무환경 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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