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영어교사 에비 딥스(35)는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의 남학생과 자신의 집에서 22~23일 두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를 우연히 알게 된 같은 학교의 교사가 이를 폭로했다.
제자인 남학생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성관계에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두 사람의 관계를 경찰에 신고한 이에게 분노를 표했다.
학교 측은 딥스의 범행 사실이 알려진 후 그를 즉각 해고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딥스는 해당 남학생과 접촉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금 3500달러(약 4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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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 딥스에게 최대 징역 12년 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여성 교사는 27세였던 2018년 당시 재직 중이던 학교의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