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모더나, 화이자 등이 사용하고 있는 제네반트의 LNP(지질나노입자) 기술과 특허 출원한 '5프라임-캡핑'(5-capping) mRNA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자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에스티팜은 자체 개발할 코로나19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단독 항원으로 개발한 기존 mRNA 백신 보다 효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에스티팜은 LNP에 사용하는 핵심 지질인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 및 폴리에틸렌글리콜 결합 인지질(PEG-lipid)을 연간 1톤 규모 이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mRNA 백신 기준 연간 10억도즈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mRNA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전달 기술, 이에 필요한 원재료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회사"라며 "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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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국 및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중화반응 유도를 타깃으로 개발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다양한 장점을 지닌 mRNA 기반 신약 개발이 점차 늘어나면서 에스티팜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스티팜은 mRNA 신약 개발과 CDMO를 아우르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