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하자 찾아낸다"…DL이앤씨, 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6.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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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향후 적용 범위 확대 계획

DL이앤씨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벽지 하자 점검 시스템 작동 방식. /사진제공=DL이앤씨DL이앤씨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벽지 하자 점검 시스템 작동 방식.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34,850원 ▲50 +0.14%)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서 알려준다. 현장 관리지가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하자 점검을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연구진은 AI 프로그램에 그동안 현장에서 수집한 벽지 하자 6만 건의 분석하고 학습토록 해서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외에도 누수나 결로 등으로 인한 벽지 오염 유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향후 육안으로 판별 가능한 각종 마감 하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서 시공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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