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장밋빛 전망…코스피 장초반 외인·기관 '사자' 강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6.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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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OECD(경제협력기구)의 성장률 전망 상향이 호재다.

1일 오전 9시 37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08포인트(0.68%) 오른 3225.7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의 순매도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19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186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923억원, 71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 중인 가운데 카카오 (48,600원 ▼500 -1.02%)는 2.85%,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는 1.54%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09%) 뛴 982.65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 350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7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금융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콘텐츠 관련 종목이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는 0.76%,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은 0.1% 상승 중이다.

OECD는 5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6%에서 5.8%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성장률도 지난 3월보다 0.5%포인트 높인 3.8%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최근 우리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흐름을 반영해 성장전망을 대폭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르게 1분기 중에 위기 전 GDP(국내총생산)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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