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사옥 앞에 팬들 위한 독립 공간 마련 약속 지켰다

뉴스1 제공 2021.05.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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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 바로 맞은편 건물 전체를 팬들을 위한 독립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31일 YG는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공간 '더 세임'(the SameE)을 오는 6월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 정문 앞에 위치한 이곳에는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MD숍, 이벤트-전시 시설이 조성됐다.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는 팬'이라는 주제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더 세임'이라는 명칭 또한 팬과 아티스트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머물며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임을 내포했다. '더 세임' 슬로건은 '얼터 에고'(Alter Ego)다. 또 다른 자아 혹은 비슷한 절친을 뜻한다. 팬과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그들의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지향하는 YG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YG는 지난해 9월, 무려 8년 만에 완공한 신사옥으로 이전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편의·문화 시설도 따로 준비 중이라고 전해 주목받았다. YG는 "신사옥이 한눈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정면 건물에 독립 공간을 꾸민 만큼 아티스트를 찾아주신 팬분들이 더이상 추위와 더위에 고생하지 않고 실내에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아티스트는 팬들에 의해 존재하고, 팬들은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라는 생각을 '더 세임'이란 공간을 통해 꾸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YG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를 배출해온 YG에는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 젝스키스, 트레저를 비롯해 유명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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