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투자로 233억원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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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젠 (467원 ▼11 -2.30%)이 23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인바이오젠은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233억 규모의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31일 공시했다. 233억원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 133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 회사가 발행한 신주는 의결권이 있는 전환우선주(CPS)로 기존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권 인바이오젠 홍보실장은 "최대주주의 대규모 투자로 기업간 지배구조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확보된 투자금은 기존사업인 키오스크와 바이오 투자 및 신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 키오스크 사업 분야의 선두주자로 맘스터치, 죠스떡볶이, CGV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에 제품을 납품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체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키오스크 사업에 추가 자금투입으로 국내 점유율 1등을 굳히겠다는 입장이다.

또 기존 바이오 사업 추가 투자 및 신규사업 모색에도 적극적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유전자 분석 회사인 제노플랜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제노플랜은 최근 타액으로 간단히 검사하는 자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해 일본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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