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농심 회장 지분, 2~3세에 분배 상속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5.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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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지난 3월 작고한 고 신춘호 농심 (380,000원 ▲500 +0.13%) 회장의 농심과 율촌화학 (34,350원 ▲650 +1.93%) 지분이 자녀들에게 상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전 회장의 농심 지분 35만주(5.75%)는 2~3세 4명에 분배됐다.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장남 상렬씨가 20만주, 장녀인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과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동익 부회장의 장남 승렬씨가 각각 5만주씩 상속됐다.

신 전 회장이 보유한 율촌화학 주식 334만7890주(13.50%)는 3명이 나눠가졌다. 차남인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134만7890주를, 차녀이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부인인 신윤경씨와 신동윤 부회장의 장남 시열씨가 각각 100만주를 나눠 가졌다.



농심가의 경우 일찌감치 후계구도를 정리한 상태여서 이번 상속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농심 최대주주는 농심홀딩스이며,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다. 신 부회장의 지분율은 42.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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