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대 대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세대 대표 아이돌의 성장(종합)

뉴스1 제공 2021.05.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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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세계 10대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컴백한다. 4세대 대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유지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안고 가요계에 출격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1일 오후 3시 새 앨범 ‘혼돈의 장: 프리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타이틀곡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다. 모든 것이 제로(0)인 세계에서 영혼에 구멍(0)이 뚫린 소년에게 다가온 한 명(1)의 소녀를 만난 이야기를 등식으로 표현한 제목이 흥미를 유발한다.

범규는 "처음 타이틀 곡을 들었을 때 울컥했다"며 "가사를 듣지 않아도 노래가 주는 울림이 확실했다"고 어필했다. 이어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애절하고 간절한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수빈은 "우리 목소리로 녹음된 것을 처음 들었을 때 벅차고 감동적이었다"며 "멤버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태현은 "무대 위에서 우리가 표현하는 감정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연준은 "핸드마이크를 들고 연습하는 것이 처음인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팬들이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로 바이 원 러브송'에는 슬로우 래빗(Slow Rabbit)과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과 함께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록 힙합 아티스트인 모드 선(Mod Sun)과 노 러브 포 더 미들 차일드(No Love For The Middle Child)가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방탄소년단의 RM이 가사 작업에 참여하는 등 초호화 글로벌 프로듀서진의 막강한 지원 사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빈은 "방시혁PD님이 가사 작업을 하던 중에 마음에 드는 가사가 안나와서 3주 정도 고민했다더라"며 "이후 RM 선배님에게 들어보라고 해서 가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휴닝카이는 "RM 선배님을 우연히 만나서 감사하다고 했는데, '아니다 멋있게 불러달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
휴닝카이는 "우리가 10대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10대 분들이 많이 공감해줘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현은 10대 팬들을 공감하려는 노력에 대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10대들의 고민은 학업인 것 같다"며 "요즘 가장 고민은 팬데믹에 대한 혼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좋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고민도 밝혔다.

수빈은 "많은 분들이 전에 누리던 일상을 그리워하지 않나"라며 "이번 앨범에도 팬데믹에 대한 혼란을 담은 곡이 있으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실거라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휴닝카이는 방시혁PD의 조언에 대해 "다섯명의 감정 표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안무도 신경쓰긴 했지만 감정표현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태현은 "일 내겠다는 말을 해주셔서 정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번 앨범의 차별점에 대해 영어곡 '매직'을 꼽았다. 연준은 "영어곡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기 때문에 팬분들이 잘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앨범 유통사인 YG PLUS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프리즈’의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 기준으로 7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의 선주문량 30만 장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수빈은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며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우리 멤버들이 무대를 즐기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준은 "4세대 아이돌을 떠올렸을 때 우리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휴닝카이는 "우리 음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된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며 "10대들의 공감을 받고 있는데, 전세계 10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수빈은 "우리 멤버들이 단계별로 성장중인 실력파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듣고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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