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방산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창원시
이번 엔진 국산화로 2030년까지 수출증가 등으로 1조1800억원의 지역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독일 MTU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K9 자주포 엔진 부품의 80%를 생산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산화 사업 선정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1998년 개발한 이후 국내는 물론 터키, 인도 등 세계 6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국산화되면 국내 보급된 2000대의 정비 및 엔진 교체에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지역의 수출규제도 해소돼 새로운 글로벌 수요시장 공략이 가능해진다.
특히 엔진 국산화의 효과는 지역경제 V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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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체의 80% 정도 매출을 차지하는 STX엔진의 협력업체는 경남지역 230개사이나 엔진 양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350개사로 증가하고 5000명의 신규 고용을 포함 1만 명의 고용유지 효과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국가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K9 자주포 국산화가 창원지역 업체로 선정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소요품목 발굴과 기업 매칭, 전문협력업체 발굴·육성, 차세대 엔진 개발을 위한 R&D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