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다문화 가족 이해 교육 진행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5.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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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가족코칭상담학과가 지난 29일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한국어문화학과·가족코칭상담학과는 지난 1월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교육은 사전 신청한 9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양한 가족 이해교육 전문강사인 김민경 강사가 강연을 펼쳤다.

김 강사는 기존 혼인과 결혼, 입양으로 형성된 명사형 '정상 가족' 개념에서 '정상 이외의 모든 가족'을 포함하는 동사형 가족 개념으로의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한 부류로 분류돼 편견을 낳는 기존의 다문화가족을 통합된 형태인 '다양한 가족'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새로운 가족의 의미는 생활과 생계, 주거를 공유하고 정서적 친밀성을 갖는 생활공동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족에 대한 선입견이 우리 삶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공동체 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다양한 가족에 관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길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 최우수대학, 2013년 사이버대학 수준평가 A등급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은 내달 1일부터 2021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전공)은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국제협력·북한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국방융합관리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신설), 안전관리전공(신설), 1인방송전공(신설)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신설)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등이다.

현재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apply.iscu.ac.kr)를 통해 적합한 전공 및 학과를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은 지난 24일부터 2021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grad.isc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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