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美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회사에 11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5.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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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3,625원 ▼10 -0.28%)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센다바이오사이언스에 약 11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략적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셀레믹스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RNA 분석 결과에 기반한 자체 플랫폼을 토대로 치료제 시장과 유전자 전달체 시장에 진입하려는 센다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모델을 보고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DNA, RNA, 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셀레믹스의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 기술 노하우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센다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개발 플랫폼은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종류의 대사물질과 특정 생명체 또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유전체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 백신기업 모더나를 창업한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최대주주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파트너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 제약 업계에선 신약 개발뿐 아니라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관한 유전체 분석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센다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으로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신약개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 관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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