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신사임당, 월 3억 벌고도…"난 부자 아니다" 말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5.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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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신사임당/사진=신사임당 인스타그램유튜버 신사임당/사진=신사임당 인스타그램


유튜버 신사임당이 '부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경제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사임당은 "지금은 월에 한 3억원 정도 번다. 또 이게 한 철이다. 많이 벌 때는 더 벌 때도 있고 못 벌 때는 더 못 벌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회수로 버는 수익에 대해 "신사임당 채널은 단순히 조회수 만으로도 월에 7000만원에서 8000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가 "단군 이래 돈 벌기 좋은 시기라고 했다더라"며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사임당은 "이전에는 '허락의 시대'였다. 백화점에 입점하기 위해 백화점 중심 인물의 도장이 필요했다. 또 라디오에 광고하려면 금액이 어마어마했다. 그러나 지금 포털에 광고하려면 1만원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라며 "브레이브걸스가 누구한테 인사하고 다녀서 뜬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파고한테 술을 따르고 싶어도 따를 수 없다"며 "누군가 기회를 인증해주던 시대에서 이제는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또한 DJ 박명수가 "'부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신사임당은 "저는 부자가 아니다"라며 "아직 저의 삶에 대해서 만족을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부자는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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