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가장 비싼 땅은 부평구 금강제화빌딩…㎡당 1395만원

뉴스1 제공 2021.05.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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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개 군·구 개별공시지가 증가율.© 뉴스1인천 10개 군·구 개별공시지가 증가율.©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평구 금강제화빌딩 부지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올 1월1일 기준 64만2606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부평 문화의 거리(부평동 199-45)에 있는 금강제화빌딩 부지는 ㎡당 1395만원으로 지난해 1275만원보다 ㎡당 120만원이 올랐다.



주거용 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웰카운티 송도3단지가 ㎡당 335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 토지는 지난해 308만원에서 27만4000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박촌, 동양, 귤현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와 서운산업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계양구의 증가율 11.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고잔동 일대 남동산업단지 및 주변 준공업지역과 구월동, 간석동 일원 재개발사업 영향을 받은 남동구(11.17%)가 뒤를 이었다.

부평구(10.91%)는 역세권 위주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활성화에 따른 주거용 토지수요 증가와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하면서 세 번째로 증가율이 높았다.

중구(4.43%)·옹진군(5.55%)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 등에서 다음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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