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텀블 세탁건조기, 유해세균 99% 살균…의류관리기도 개발"

위닉스 는 지난 4월 출시한 텀블 초대형 세탁건조기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살균 코스 사용 시 녹농균, 폐렴균을 99% 살균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위닉스 관계자는 "세탁건조기는 황색포도상구균도 최대 99% 살균이 가능하다. 집먼지 진드기는 99.99% 이상 박멸한다는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2019년 9월 스웨덴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와 중형 건조기(8㎏)를 공동 개발한 뒤 출시했다. 이후 3개월여 만에 온·오프라인 합쳐 1만대 이상 판매하며, 중형 건조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이번에 출시한 초대형 세탁건조기는 에어홀이 546개로 경쟁사 동급 제품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또 드럼 내부 온도가 경쟁 제품과 달리 58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해 빠른 건조를 할 수 있다.

위닉스는 2009년부터 국내 제습기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습기 열교환 기술은 건조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같은 기술력에 텀블 초대형 건조기는 우수한 열교환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위닉스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건조기 설치 후 30일 이내 불만족 시 100% 환불 가능한 '30일 바른세탁건조 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제품 무상 보증 기간은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셔는 10년, 제품은 2년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형 세탁건조기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의류토털케어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연내 추가로 의류관리기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건조기를 구매할 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신뢰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