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물선 '뱟코'와 충돌한 울산 파이오니어 (지지통신 갈무리) © 뉴스1
28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쯤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앞바다의 구루시마 해협 부근에서 고베시 '프린스해운'이 운항하는 화물선 '뱟코'(白虎·1만1000톤)가 한국 흥아해운 소속 '울산 파이오니어'(ULSAN PIONEER·2700톤)와 충돌했다.
뱟코의 승무원 12명 중 3명은 실종됐으며 나머지 9명은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일본 해상보안부는 순시선과 현지 어선 등을 동원해 실종된 일본인 3명을 찾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구루시마 해협은 나루토 해협·간몬 해협과 함께 '일본 3대 조류'로 꼽히는 곳으로 사고가 잦아 해상교통의 난소(難所)로 여겨진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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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