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JTP 미래가치포럼 "전력 수요-공급 엇박자 해소 모색"

뉴스1 제공 2021.05.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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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JTP)는 제주벤처마루에서 '우린, 전기도 사고판다!; 그린뉴딜 선도지역 완성'을 주제로 제5회 제주미래가치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테크노파크 제공)© 뉴스1제주테크노파크(JTP)는 제주벤처마루에서 '우린, 전기도 사고판다!; 그린뉴딜 선도지역 완성'을 주제로 제5회 제주미래가치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테크노파크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지난 26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우린, 전기도 사고판다, 그린뉴딜 선도지역 완성'을 주제로 제5회 제주미래가치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럼에서 류준우 ㈜그리드위즈 부사장은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치마을 조성을 위한 전력 거래방안'을 주제로 분산자원 거래의 필요성과 제주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제했다.



류 부사장은 Δ전력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요금제 도입 Δ제주 상황에 맞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조성 Δ다양한 ESS가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시장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에너지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로서의 소비자 비용 절감과 시민참여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조하며 에너지 프로슈머가 남는 전기를 이웃에 판매하는 '이웃간 전력거래' 도입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2016년 이웃간 전력거래 실증사업의 경우 프로슈머는 판매수익이 발생하고 전기소비자는 누진제 부담이 완화돼 서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문가 자유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피크 전력보다 잉여전력 문제가 큰 상황"이라며 "에너지 저장장치(ESS) 확충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통한 잉여전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에너지 관리와 산업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질적인 방안들이 정책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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