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상장 첫날 엇갈리는 LG·LX 주가…LG 7.53%↓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27 09:56
글자크기
LG (78,900원 ▲1,000 +1.28%)LX홀딩스 (6,860원 ▼20 -0.29%)는 인적 분할 변경상장 첫날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4분 LG는 인적 분할 결정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28일 대비 9000원(7.53%) 떨어진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날 분할 신규상장한 LX홀딩스는 4.74% 상승 중이다.



거래정지 기간 각 상장 계열사의 주가 흐름이 LG와 LX홀딩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LG 상장 계열사인 △LG전자 (90,800원 ▲200 +0.22%)LG화학 (373,500원 ▲500 +0.13%)LG디스플레이 (10,320원 ▲40 +0.39%)LG이노텍 (213,500원 ▲1,000 +0.47%)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LG유플러스 (9,780원 ▲30 +0.31%)LG헬로비전 (3,305원 ▼70 -2.07%)의 시가총액 합계는 134조4520억원(4월 28일)에서 127억6620억원(5월 26일)으로 급감했다.



전날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사례와 관련해 2017년 4월~2018년 9월 중국에서 생산한 ESS용 배터리에서 잠재적 화재 리스크를 확인해 자발적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6.73% 급락했다. 현재도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반면 LX홀딩스의 상장 계열사인 LG상사 (26,650원 ▲450 +1.72%), LG하우시스 (42,350원 ▼100 -0.24%), 실리콘웍스 (71,500원 ▼2,600 -3.51%)는 같은 기간 준수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4월 28일 2조5032억원이었던 이들 3개 계열사의 시총은 5월 26일 3조863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