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여전한 '2G 폰' 사랑…"너무 시크해…끝까지 함께할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5.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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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소프라노 조수미가 2G 휴대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조수미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같은) 창녕 조씨"라며 "집안에서 조 씨하면 조수미 씨다. 아버지께서도 집안 사람을 만나면 잘해드리라고 하셨다"며 조수미를 반갑게 맞이했다.



유재석은 "조수미 씨가 입국하셨다는 걸 2G 핸드폰 사진을 보고 알았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사진을 올리셨는데 휴대폰이 2G폰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에 조수미는 "해외에서는 물론 제가 쓰는 폰이 있고,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 (2G폰을 쓴다)"며 "애지중지하는 이 폰을 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잘 된다. 여기 온갖 게 다 들어가 있다. 전화번호, 연락처, 옛날 사진 다 들어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이 휴대폰에 자료가) 다 들어가 있는데 어떻게 하나. 그리고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라며 슬라이드를 올리며 전화 받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너무 좋다. 이렇게 조그만 것 너무 시크하지 않나"라며 "이거 나는 끝까지 갈 거야.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하며 휴대폰에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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