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26일 코스닥 상장…연구소기업으로 4번째

뉴스1 제공 2021.05.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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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연구성과 사업화

제147호 연구소기업 ㈜진시스템(대표이사 서유진)이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 뉴스1제147호 연구소기업 ㈜진시스템(대표이사 서유진)이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제147호 연구소기업 ㈜진시스템(대표이사 서유진)이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등이 공공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진시스템은 Δ콜마비앤에이치㈜(제1호 연구소기업) Δ㈜수젠텍(제28호 연구소기업) Δ㈜신테카바이오(제58호 연구소기업)에 이어 코스닥에 입성하는 4번째 연구소기업이다.



진시스템은 2015년 ETRI의 기술이전과 에트리홀딩스㈜의 출자로 설립된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기술성 평가 결과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심사에 통과했다.

진시스템은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키트와 바이오칩 제품들을 개발·판매해왔다.

체외진단 시장뿐만 아니라 식품안전 및 원료물질 검사, 동물 질병진단 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의료 현장에서 40분 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최대 6시간 이상 걸리던 진단 시간을 대폭 줄여 해외에서도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시설 확충으로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다각화를 이끌 것”이라며 “국내외 진단 콘텐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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