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Q1 실적 저점 찍고 회복세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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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 (15,100원 ▲190 +1.27%)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021~2022년 실적은 점진적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500원으로 19.6%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효과, 테이블 수익 개선, 매출 총량제 등을 바탕으로 매출 총량 수준이 높아질 것"며 "사회적 거리두기만 완화해도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카지노 입장객 제한 조치는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일일 입장객이 약 2000명이지만, 백신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면 정상 수준인 8000명까지 꾸준히 우상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 수익도 개선되는 추세다. 베팅 제한(30만원)이 높은 테이블 20개가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규제 때문에 2018년 중단됐다고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완화됐다.



2019년 실적 개선을 제한시켰던 카지노 매출 총량제 금액은 2020~2022년에 걸쳐 5~7% 정도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카지노 게임 수요는 넘쳐나기 때문에 입장객 제한 완화와 동시에 매출 총량 수준도 높아지게 되면 매출은 빠르게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성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월 30%에서 올해 5월 20%까지 낮아졌다"며 "올해 2분기부터 적자폭이 줄고, 입장객이 증가하면 외국인 지분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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