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살 이연수 "성형 안해…10살 연하도 연애 가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5.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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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수/사진제공=SBS배우 이연수/사진제공=SBS


배우 이연수가 성형 한 번 하지 않은 자연미인 면모를 뽐낸 가운데, 연하 남성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책받침 여신' 이연수가 연애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수는 "제가 올해 52세"라며 성형 관련 질문에 "성형 한 번도 안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연수는 최근 만남에 대해서는 "간접적인 대시가 있긴 했지만 직접적인 건 없었다"고 고백했다.

사주 전문가를 만난 이연수는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듯 했다.



"모성애가 강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밝힌 이연수는 사주전문가로부터 "완성되지 않은 남자에 대한 동경이 있다 똑 부러지고 완성된 남자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이연수는 "예전엔 주변에 남자도 많고 대시받는 일도 많아서 언제까지나 그런 분들이 곁에 있을 줄 알았다. 촉이 좋은 편이라 느낌으로만 만남을 결정했다. 결국 좋은 사람들은 각자 짝을 찾아가 어느 순간 저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소개팅을 안 해도 주변에 사람이 있으니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라며 "어느 순간 다들 어리거나 좋은 사람을 찾아 짝을 이뤘고 저는 혼자 남았다. 연애 흐름이 안 좋으면 제가 먼저 물러서거나 정리를 한다"고 연애 성향을 털어놨다.


이연수는 이어 연하 남성을 좋아하는 이유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연수는 "저는 사실 연하를 좋아한다"며 "예전에 연상을 만났는데 나이가 많다고 해서 다 어른스럽지 않더라. 나이가 어려도 어른스러운 사람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연하 10살까지 가능하다. 반주가 가능한 사람이면 좋겠다. 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도 "하지만 남자친구의 술자리를 이해는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 나이에 밖으로 돌면서 우정만 좇을 순 없다. 우정만 따르며 술 마시는 남자는 너무 피곤할 것 같다. 그동안 의리 챙기는 남자를 많이 만났다"고 지난 연애사를 털어놨다.

이연수는 "진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날카로운 이미지를 좋아한다. 제가 눈이 높진 않다"면서도 이상형으로 주지훈과 다니엘 헤니를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상형은 주지훈씨다. 섹시하고 멋있지 않나. 다니엘 헤니씨도 좋다. 남성미가 있고 저를 확 잡아서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연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52세다. 그는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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