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아세안국가에 스마트팩토리 DNA 이식"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5.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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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왼쪽 첫번째)이 25일 청주사업장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왼쪽 첫번째)이 25일 청주사업장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이하 ACS) 회원들을 청주사업장으로 초청해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ACS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주한대사가 주요 회원인 모임이다. 지난 22일 LS그룹 초청으로 LS용산타워에서 LS와 아세안 국가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날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 태국 대사,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등 ACS 소속 주요 국가들 대사들을 청주사업장에서 만나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을 소개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의 G동은 부품부터 자사 주력인 저압 전력기기의 조립, 시험, 포장 등 모든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으로 평가받는다.



LS일렉트릭은 2011년부터 4년 동안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왔다.

구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설비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생산성은 60% 이상 개선됐다"며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줄었고 불량률도 100만개당 7개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ICT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맞춤형, 소량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이른바 시스템의 변혁이 구현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아세안 국가에도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 측면에서도 협력해 각국을 대표하는 등대공장으로 육성하는 데 LS일렉트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2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 초청 행사에서 아해마드 바하미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2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 초청 행사에서 아해마드 바하미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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