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현지료해(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이어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에서 김 내각총리는 당 대회의 사상과 정신에 맞게 기업과 경영전략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기술자, 기능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되는 대상설비들의 생산을 다그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일꾼들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일정별로 철저히 수행하며 국산화 원칙에서 생산장성을 이룩해 나가는 데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토론했다.
김 내각총리는 이 외에 대안친선유리공장과 평원군, 대동군의 여러 농장 사업을 료해(파악)하고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신문은 지난 19일에도 김 내각총리의 순천지구 사업 료해 소식을 1면에 전한 바 있다. 김 내각총리는 올해만 총 14번의 시찰에 나섰다. 작년부터 현지지도를 대폭 줄인 김정은 총비서를 대신해 경제 주요 부문을 살피는 모습이다. 김 총비서는 올해 평양의 살림집 건설장을 찾은 것 외에는 특별한 경제 행보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김 총비서가 통치 스트레스 경감과 책임 분산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위임통치(역할분담)와 내각 중심 경제 운영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2월 전원회의에서 비상설 경제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내각의 경제사업 지휘 기능과 역할 복원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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