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상반기 부진 지속,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KTB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5.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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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 ICT (38,750원 ▼1,350 -3.37%)가 상반기 실적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7620원.

김재윤 연구원은 "1분기는 매출 1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고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전년 대비 부진했다"며 "1분기 예정돼 있던 캡티브(Captive) 수주가 하반기로 이연되며 매출 감소로 이어졌고 제주 레지던스 분양사업 지연으로 충당금이 반영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연된 캡티브 수주가 하반기 반영되며 하반기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물류회사들의 스마트 물류 속도가 빨라지는 중인데 하반기 기대되는 신규 수주는 인천 제2공항 항공기 물류시스템 4단계와 포스코 본사 캡티브 물류 통합 시스템"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 ICT는 2020년 한진의 '대전 메가허브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1000억원에 수주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2위 규모의 스마트 물류 센터로 한진 스마트 물류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고 했다.



또 "포스코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도 포스코 ICT의 향후 캡티브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RPA(로봇업무자동화) 프로젝트 구축사업자로 선저오디며 대외 수주 확대가 지속 중"이라고 했다.

이어 "2021년 매출은 9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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